치앙마이_올드타운 : 치앙마이에 처음 오는 여행자라면 올드타운부터!!
호텔에 짐을 풀고, 주변을 좀 걸어보기로 한다.
앞으로 며칠은 호텔이 위치한 올드타운을 걷게 될 것 같으니까...주변을 좀 익혀두는 건 좋을 것 같다.
태국도 베트남과 비슷하게 우기인지라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렸다.
그러니 해가 쨍쨍할때는 돌아다녀야지!!!!
비가 온 뒤라 습기가 많아, 걷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뚜벅이 여행자에겐 튼튼한 두 다리만이 유일하게 믿을 점!!!
오토바이나 택시, 툭툭이, 썽태우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되는데...
첫날이라 현지 물가도 모르겠고, 거리의 감도 없어서 이게 차를 타도 되는 거리인지 잘 모르겠으니 일단 걷자!!!
금방 알게되는 사실이지만 툭툭이와 썽태우는 너무 비싸다!!
무조건 딜을 하세요!!!
베트남과 비슷한듯 하지만 또 다른 생경한 풍경이 옆을 자꾸 스치고 가는데....
그건 우리 눈에만 그렇지 아이 눈에는 그저 숨막히게 덥고, 목적지를 알 수 없이 그냥 걷는 고역일 뿐!!
짜증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자꾸 크록스에 돌이 들어간다고 징징~
결국 시원한 환타 한 병을 손에 들려주고, 썽태우를 타기로 했다.
#썽태우 : 트럭을 개조한 미니버스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 붉은색 썽태우는 시내에서만 운행
타페 게이트 : 올드타운의 서쪽 문
치앙마이의 올드타운은 네모난 성곽안에 존재한다. 그 중 서쪽 문인 타페게이트는 가장 번화한 곳이다.
이국적인 풍경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주변에 카페나 술집들도 즐비해 있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지는데 그 모습도 너무 분위기 있다.
맞은편 카페에서 사람들 구경하며 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인스타 감성 낭낭한 타페게이트!!!
여기저기 가득한 코끼리 모형들이 타이에 왔음을 실감나게 해준다.
걷느라 고생한 도하를 위해 오늘 저녁은 도하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먹어야지!! 하고 찾은 일식당
편식을 하는 편이라 아직 베트남 음식도 잘 못먹는 도하가 타이 음식을 먹을리 만무하고...ㅜㅜ
힘들고 배고프다고 징징하는 도하를 안아주는 만두씨!!
난 이게 너무 힘들거 같은데...나중에 만두씨의 일기를 훔쳐보니 안아주는걸 은근 즐기더라니...ㅋ
둘사이의 교감이라나???
걷는 동안 마주치는 치앙마이의 거리들
치앙마이만의 감성이 존재하는 것 같다. 뭔가 옛스러우면서 아기자기 소박하고...투박한...정감가는 느낌!!!
#치앙마이일식 #치앙마이맛집 #치앙마이우동집 #치앙마이은우동 #치앙마이 #치앙마이여행정보
https://maps.app.goo.gl/UunyryJSAWGLnQgK7?g_st=ic
은우동(긴우동) · 4.5★(737) · 일본 음식점
69 1 Kotchasarn Rd, Tambon Chang Khlan,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www.google.com
만두씨가 도하를 위해 찾은 은우동!!
웨이팅해야하는 맛집이라는데....입구 바테이블에 앉기로 하고 웨이팅없이 식사!!!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일식집이니 "삿뽀르 생맥 한잔 마셔야지" 하고 물도 안마시고 온 만두씨!!!
근데...여기....술을 안 팔아요!!!!
지내보니 태국에는 술을 안파는 음식점들이 꽤나 많았다!!!
그리고 끄라비에서에서도 편의점에서 오후 5시까지는 술을 안팔고. 편의점 맥주칸에 셔터내림!!!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답니다!!!
음식사진은 없네^^;;
동영상으로만 남아있어서....음식사진의 패스!!!!
그렇지만 도하가 맛있었답니다!! 우동과 돈까스, 고기 덮밥같은거 시켰는데...맛있게 먹고 나왔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어느 덧 어두워졌다!!!
뭔가 로맨틱해진 타페게이트
선명하게 달과 별이 떠있는데... 카메라가 담을 수가 없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여름밤
특이한 악기를 연주하고 계신 거리의 음악가!!
이런 분들을 자주 만나면 뭔가 여행이 더 로맨틱해져서 좋다!!!
그냥 가기 아쉬우니....
타페게이트 앞의 펍에서 맥주 한잔!!!
아까 못 마신 생맥주 벌컥벌컥!!!
태국에는 3대 맥주가 있다!!
싱아, 창, 레오
이 중 내 입맛에는 창이 가장 잘 맞는 거 같다. 가볍고 깔끔하다고 할까??
싱아는 특유의 감칠맛이 있는데...내 입에는 살짝 무겁다!!
그래도 궁금하니까...싱아, 창, 레오 다 마셔보고 창으로 정착!!!
한달내 주구장차 마시게 될 창!!
갑자기 쏟아지는 장대비!!!
차를 정비하는 툭툭이 아저씨!! 이마저도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치앙마이의 밤. 좋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싱아를 사서 한캔씩 하고 잠듦!!
이 날의 여행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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